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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받은 환자의 만족도는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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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병원 간호부, 순환기내과 |
| 최명자, 정명호, 조현영, 이선옥, 김동아, 임정옥, 최영자, 박숙령, 이숙자, 손일석, 김원,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안병희, 박종춘, 김상형, 강정채 |
배경: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후 환자의 만족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지표가 없는 실정으로서 임상에서는 환자의 증상 및 관상동맥 조영술 만을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현실에 맞는 환자의 만족도 개선에 관한 보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전남대학병원에서 2002년 1월부터 2005년 7월까지 관상동맥 중재술 시술 후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던 환자 923예 (남: 668예, 61.5±10.2세)를 대상으로 환자의 자각 증상의 호전에 대한 만족도 (60점), 의료진 및 치료에 대한 만족도 (20점), 삶에 질에 대한 만족도 (20점) 등으로 분류하여 각각 5 등급으로 세분하여 평가하여 총점을 100점으로 평가하여 보았다.
결과: 1) 자각 증상의 호전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 다음 6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평지나 실내에서 걷는 일, 언덕이나, 한 층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올라가는 일, 정원을 가꾸고 집안 청소나 식료품 등을 옮기는 일, 빠른 걸음으로 걷는 일, 빨리 달리기, 가구나 어린이를 드는 일 등을 각각 10점씩 계산하였고 제한을 받지 않는 경우는 4점 이상으로 하였고 4점 이상인 경우가 각각 902예(97.8%), 810예(76.5%), 859예(93.1%), 798예(86.4%), 749예(81.1%), 615예(66.7%) 등으로서 비교적 손쉽게 측정할 수 있었다. 2)
담당의사의 설명 및 치료에 대한 만족도 등을 각각 10점씩으로 한 결과, 만족한 예를 8점 이상으로 하였을 때 각각 722예(78.2%), 701예(76.0%)이었다. 3) 인생에 대한 즐거움과 사망에 대한 걱정 등을 각각 10점씩 하였고 8점 이상을 거의 제한받지 않는 예로 하였을 때 각각 375예(40.7%), 377예(40.9%) 이었다. 4) 전체 환자의 평균 점수는 70.0 점이었고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았던 환자 570예의 평균 점수는 71.9 점, 재협착이 발생하였던 353예는 69.6점으로서,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50).
결론: 관상동맥 중재술 후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빨리 달리기 및 사망에 대한 걱정 등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였으며, 재협착 발생 유무와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도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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