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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혈관 재개통술이 시행된 급성 전벽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좌심실 재형성의 예측을 위한 경색부위 2-dimensional longitudinal strain 측정의 유용성 |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
| 박용현, 강수진, 송재관, 이은영, 송종민, 강덕현, 김영학, 이철환, 홍명기, 박성욱, 박승정 |
배경 및 목적: 급성 전벽 심근 경색증(AMI) 환자의 상당수에서 적절한 시기에 시행된 혈관 재개통술 후에 점진적인 좌심실 재형성(LV remodeling:LVR)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바, 본 연구는 2-D speckle tracking을 이용해 측정한 경색 부위 longitudinal strain(LS2D)이 LVR의 예측에 유용한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50명의 AMI 환자(56±13세, 남자 82%)를 대상으로 혈관 재개통 24시간 이내에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고 13±6 개월 이후에 추적 검사를 하였다. LS2D는 심첨4방도에서 akinesia를 보이는 apical septum에서 구했는데, 수축기 최고 속도(Vpeak)가 기록된 시점 전후의 극값을 취하였다(그림). LVR은 추적 심초음파 검사에서 LV end-diastolic volume(EDV)이 15%이상 증가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전체 50명의 환자 중 23명(46%)에서 LVR을 보였고(EDV 95.0±19.4→141.2±40.5mL) 나머지 27명에서는 LV EDV가 감소하였다(95.1±20.9→91.1±18.1 mL). 연령(55.3±13.9 vs 55.7±12.2세), 재관류에 소요된 시간(6.3±3.3 vs 4.7±3.4시간), 시술 후 TIMI 3 flow 획득율(86% vs 93%), Vpeak(2.3±1.3 vs 2.2±1.0cm/s)는 양군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LS2D는 LVR을 보인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0.3±6.4% vs -6.5±5.8%, p<0.001). LS2D -5.7%는 민감도 83%, 특이도 82%로 LVR을 예측할 수 있었고 LS2D>-5.7%인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사망, 재입원이나 이뇨제의 추가 사용을 요하는 심부전의 발생율이 유의하게 높았다(37.5% vs 7.7%, p=0.011). 결론: AMI 환자에서 혈관 재개통술 후 측정한 경색 부위 LS2D는 LVR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예후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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