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숙1, 황경국1, 이영신1, 김기석2, 손주희1, 권진숙1, 배장환1, 김동운1, 조명찬1 |
목적: 본 연구는 산화스트레스 발생과 산화/환원계 불균형이 급성관동맥질환의 발병에 직접 관여하거나 혹은 2차적인 산물로 나타나 그 위험도와 중증도를 반영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의 임상적 중증도에 따른 혈장 Trx발현을 통해 초기 위험도 및 중증도를 대변하는 새로운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흉통을 주소로 충북대병원을 방문하여 급성관동맥증후군 진단하에 심혈관조영술과 일차관동맥중재술을 시행받았던 ST elevation MI(STEMI)환자군(n=27)과 Non ST-Elevation 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군(n=40) 및 정상대조군(n=15)을 대상으로 혈장 Trx를 측정하였고, 임상양상, 심근손상정도와 비교하였다. 대상환자들에 대해 임상추적관찰과 추적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다. Non ST-Elevation acute coronary syndrome(n=40)은 non ST-elevation MI(NSTEMI;n=13), 불안정성 협심증(UA;n=21), 이형협심증(VA:n=6)환자로 구성되었다. 산화스트레스가 급성관동맥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심근경색-재관류 백서모델의 Trx발현과 저산소증하 HUVEC과 Endothelial progenitors(EPC)의 Trx 발현양상을 분석하였다. 결과: 1) 혈장Trx농도는 대조군에 비해 급성관동맥증후군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STEMI(270.12±171.85ng/ml) > NSTEMI(160.35±110.07ng/ml) > UA(96,79±87.18ng/ml) = VA(102.64±64.15ng/ml) > 대조군(20.2±21.9ng/ml)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3) 2)혈장 Trx 농도는 산화스트레스와 관련성이 제시되고 있는 백혈수 증가(r=0.34,p=0.053)와 심근손상지표인 심근효소 CK(r=0.535,p<0.001), CK-MB최고치(r=0.409,p=0.047),MB최고치(r=0.404,p=0.001)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3) 특히 Trx가 20.4ng/ml이상인 경우 급성관동맥증후군 진단에 좋은 표지자이었다(민감도:89.6%,특이도:86.7%). 4) 임상추적관찰(638±242days) 및 추적혈관조영술(196±98days)상 주요심장사건(흉통,심근경색,사망), 재협착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5) 좌전하관동맥 결찰 심근경색군과 5시간 결찰 후 재관류군은 Trx가 첫 2-4시간동안 급격히 감소하였고, 45분 결찰 후 재관류군은 초기 2시간에 가장 높은 발현을 보여, Trx가 심근경색 및 심근경색후 재관류시 서로 다른 동적인 변화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저산소증하 HUVEC, EPC의 Trx 발현은 첫 2-4시간에서 가장 증가한 후 24시간 후 처음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결론: 혈장 Trx농도는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서 질환의 중증도 및 심근손상 정도와 유의한 관련이 있으며, 초기 위험도 및 중증도 평가에 새로운 표지자로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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