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근, 최원섭,김응주,정재헌,김성환,이준희,한상진,최영진,오동진,임종윤,이광학 |
배경고요산혈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충분한 증거가 부족한 상태이다. 또한 동맥의 경직도에 미치는 영향 역시 잘 알려진 바가 없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서 심장혈관내과 외래를 방문한 알려진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830명을 대상으로 혈중 요산치를 포함한 일반 화학검사와 병력 청취를 하고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Framingham risk score (FRS)를 구하였으며 동맥경직도의 지표인 상완-발목 맥파속도를 측정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이미 알려진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들과 관련하여 고요산혈증 (>7.3mg/dl)이 FRS 및 상완-발목 맥파속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결과 : 단변량 분석에서 연령, 당뇨,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 흡연, 체질량지수, 총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및 상완-발목 맥파속도가 FRS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고, 고요산혈증도 낮은 상관성이긴 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련성을 보였다 (r=0.091, p=0.011). 그러나, 다변량 분석상에서는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했던 다른 위험인자들과 추가적으로 성이 독립적으로 FRS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인 반면, 고요산혈증은 통계적 유의성을 상실하였다 (p=0.060). 또한 상완-발목 맥파속도의 경우에도 단변량 분석에서는 성, 연령,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이 상관성을 보이고, 다변량 분석에서는 성, 연령, 당뇨, 수축기혈압 및 이완기혈압이 독립적인 맥파속도의 예측인자로 확인되어 고요산혈증과는 무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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