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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성인남자 복대동맥의 죽상경화: 동맥벽 두께와 중막층의 변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¹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²
김호덕¹, 이상용²
연구배경 : 대동맥은 죽상경화의 호발부위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대사이상, 흡연 등의 유발인자 뿐만 아니라 연령이나 성(sex), 신체지수 등도 죽상경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논란이 많다. 연구자들은 외상(trauma)으로 사망한 한국사람 성인 남자 205예(43±12세, 12%에서 고혈압 동반)로부터 적출한 복대동맥 조직을 병리조직학 및 형태계측학적으로 분석하여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막층 특히 탄력섬유의 변화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및 결과 : 복부대동맥 중 죽상경화의 상대적인 호발부위인 제3-4 요추 사이 높이에서 혈관(infrarenal aorta)을 적출, 조직병리학적으로 검색하여 AHA 기준에 따라 죽상경화 정도(grade)를 분류하였다. 벽의 두께, 내막층, 중막층의 두께 등을 computerized digitizer를 이용하여 형태계측하고 이들을 연령, 신장, 체중, 체표면적(BSA), 체적계수(BMI) 등 신체지수와 비교하였다. 중막층의 탄력섬유의 변화는 탄력섬유를 선택적 염색(elastin staining), 반전(reverse) 후 관찰하였다. 죽상경화의 정도는 다른 신체지수와는 관계없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죽상경화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막층의 두께는 증가(p<.00001), 중막층의 두께는 감소하였으며(p<.0005) 내막층과 중막층의 두께비도 증가하였다 (p<.00001). 죽상경화 grade I-III에서 탄력섬유의 크기나 분포 양상은 서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grade V-VI로 이행하면 초기에는 주변의 아교섬유와 유착하거나,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가늘어져 탄성을 잃고 미소 섬유화(fibrillation)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고혈압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내막층의 두께만 유의하게 증가하였을 뿐(p<.05) 탄력섬유의 형태학적 특징상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상으로 연령은(유발인자를 배제하면) 다른 신체지수에 비해 죽상경화 정도뿐만 아니라 중막층의 탄력섬유 성상변화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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