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관상동맥 조영술상에서 유의한 협착이 있는군과 없는군 사이의 경동맥 내중막 두께를 측정하여 두 군간의 차이를 알아보고, 양(음)성예측율을 구하여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 여부 결정에 있어서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받은 1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 질환군 61명(평균연령; 59세, 남성; 30명), 연령과 성비가 일치하는 유의한 협착이 없는 61명(평균연령; 59세, 남성; 30명)으로 나누었다. 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고해상도 초음파와 Korean IMT software 를 이용하여 반자동화 측정법을 이용해서 측정하였다.
결과: 평균 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관상동맥 질환군이 유의한 협착이 없는 군에 비해서 두꺼웠고(0.890±0.24 mm vs. 0.758±0.13 mm, p<0.001), 동맥 경화반의 두께는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2.263±0.73mm vs. 2.659±0.74mm, p>0.05), 동맥경화반의 유병율은 두 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56% vs. 25%, p<0.001). 두 군간의 구분을 위한 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0.765 mm에서 70.5%의 민감도와 54.1%의 특이도를 보였으며, 60.6%의 양성예측율과 64.7%의 음성예측율을 보였다. 동맥경화반의 존재가 의미있는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양성 예측율과 음성예측율은 각각 69.4%와 63%였다.
결론: 경동맥 내중막 두께 측정과 경동맥 경화반 존재 유무는 관상동맥 조영술전 의미있는 협착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음으로써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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