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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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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야기성 우심실이형성증 환자에서 신호평균화 심전도 소견과 지속성 심실빈맥과의 관계
경북대학교 순환기 내과, 영남대학교 순환기 내과¹
신재국, 장병진, 권용섭, 이현상, 김형섭, 신승철, 허정호, 양동헌, 박헌식, 조용근, 신동구¹ , 채성철, 전재은, 박의현
연구배경 부정맥야기성 우심실이형성증 (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dysplasia: ARVD)은 심근의 지방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심실성 부정맥 및 돌연사가 동반될 수 있다. 신호평균화 심전도 (signal-averaged ECG: SAECG)는 심근내 전도 지연을 분석함으로써 ARVD의 진단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병의 범위와도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filtered QRS duration이 110 ms이상일 때 지속성 심실빈맥이 잘 유발된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ARVD 환자들을 대상으로 SAECG 변수와 지속성 심실빈맥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방법 McKenna 등의 진단 기준을 만족하는 ARVD환자 20명중 SAECG의 noise가 0.3 μV 이상인 환자 1명을 제외하여 총 19명(여 11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초음파도, 24시간 Holter 및 전기 생리 검사를 시행하였다. SAECG는 MAC 15 또는 Predictor IIc를 사용하였으며 bi-directional Butterworth filters (40-250 Hz)로 신호 평균화 하였다. 자발적 지속성 심실빈맥 유무에 따라 가군(지속성 심실빈맥군, 8명)과 나군(지속성 심실빈맥이 없는 군, 11명)으로 나누어 SAECG 변수를 비교하였다. 결과 연령, 성별, 증상, 가족력, 심전도상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Late potential은 총 10명(52.6%)에서 양성이었으며 가군에서 5명(62.5%), 나군에서 5명(45.5%)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p=0.65). SAECG 변수들, 즉 fQRSd, LAS40, RMS40 역시 가군과 나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22.8±18.6 대 118.1±12.2 ms, p=0.71) (43.0±17.0 대 40.5±12.0 ms, p=0.80) (23.1±12.7 대 34.1±24.1 μV, p=0.32). 또한 fQRS duration≥110 ms인 환자군에서 지속성 심실빈맥의 유무와 상관관계는 없었다(p =1.00). 전기생리검사상 가군에서 2명이 지속성 심실빈맥이 유발되었다 (p=0.16). 심초음파도상 가군에 비해 나군에서 확장기 우심실 내경이 확장된 경향이 있었다 (2.8±0.4 대 3.4±0.7 cm, p=0.08). 결론 ARVD 환자군에서 지속성 심실빈맥의 유무는 SAECG 소견과 연관이 없었으며 우심실 내경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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