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조기에 tirofiban 단독 전처치 후 일차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 환자와 tirofiban과 저용량의 alteplase를 병합 처치 후 일차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 환자의 단기 임상 경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10월부터 2004년 6월까지 흉통 발생 12시간 이내에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은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tirofiban 단독 전처치 후 120분 이내에 일차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받은 군(23명, 연령 65.3±10.78, 남자 15명, group I)과 tirofiban과 저용량의 alteplase(40mg 정주, 15mg bolus iv후 30분간 25mg 지속 정주) 병합 전처치 후 중재술을 시행받은 군(22명, 연령 57.2±11.80, 남자 19명, group II)을 구분하여 대상 군의 혈관 조영술상 병변 특성, 부작용 및 30일 후 임상 경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의 나이, 당뇨, 고혈압, 이전의 심근경색증 과거력 등은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혈관 조영술상 TIMI 2, 3을 보인 환자가 group II에서 91%, group I에서 35%로 group II에서 더 높았고(p<0.001) 3혈관 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권고받은 환자를 제외(두 군에서 각 1명)하고 모든 환자가 혈관성형술을 시행받았다. 주요 출혈부작용(뇌출혈, 후복막강 출혈, 5이상의 hemoglobin 저하)은 group I에서 1명(4%), group II에서 3명(14%)이 있었고 이외의 출혈부작용은 group I에서 3명(13%), group II에서 2명(9%)이 있었다. 30일간의 추적 관찰상 사망은 group II에서만 1명(5%)있었고 이외의 주요심장사건과 stroke는 두 군 모두 없었다.
결론: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tirofiban과 저용량의 alteplase를 병합 전처치한 후 일차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tirofiban만 사용한 환자보다 조기에 TIMI 2, 3을 확보할 수 있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출혈부작용, 주요심장사건, stroke과의 차이가 없어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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