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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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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전기 생리 검사 및 전극도자 절제술시 이용되는 장골대퇴 정맥의 해부학적 특성 및 임상적인 의미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병원 심혈관 센터
고경정, 박희남, 이현수, 임홍의, 진종희, 강준원, 노영무, 김영훈
배경 : 하지정맥 혈류의 저류는 심부 정맥 혈전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기생리 검사 시 양측 대퇴 정맥을 통하여 여러 개의 도자를 삽입하게 되지만 이들이 한국인 정맥내경의 얼마 만큼을 점유하고 어떤 임상적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방법 및 결과 : 전기생리검사 및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한 100 명의 환자 (여자 39%, 남자 61%, 평균 45.4±14.8세,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44 %, 심방세동 24 %, 심실빈맥 11%, 심방빈맥 4%, 기타 15%)를 대상으로 시술 시작전과 종료직후, 양측 장골대퇴 정맥 조영술을 전후투사로 시행하였다. 정맥의 직경, 길이 및 시술 전후 변화를 각각 분석하였으며, 도자 삽입을 위한 유도관의 내경을 환산하여 한쪽 혈관에 몇 개까지 유도관 삽입이 가능한지를 추산하였다. 결과. 1. 장골대퇴 정맥의 평균 직경은 좌 8.3±2.2 mm, 우 7.1±1.8 mm (남자: 좌 9.0±2.3 mm, 우 7.4±1.9 mm, 여자: 좌 7.2±1.6 mm, 우 6.8±1.6 mm) 이었으며, 하대정맥까지의 길이는 좌 98.2±14.0, 우 80.5±14.0 mm (남자: 좌 99.6±16.2 mm, 우 80.9±15.8 mm, 여자: 좌 96.0±10.0 mm, 우 80.0±11.2 mm) 이었다. 장골대퇴 정맥의 좌우 분지가 서로 얽혀있는 비정상적인 주행은 11명에서 관찰되었다. 2. 사용된 정맥 유도관이 차지한 내경은 혈관내경의 20.7±11.2%를 차지 하였으며, 시술 후 유도관 내부에서 혈전이 발견된 경우는 1%이었다. 시술 후 심각한 혈관 합병증이나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한 례는 없었다. 3. 시술시작 전과 비교하여 시술 직후 정맥 수축이 관찰된 경우 (50% 이상의 혈관직경 감소)는 18.2%이었으며, 시술시간이 연장된 경우에 흔히 관찰되었다(181.4±121.3 min vs. 89.7±94.8 min, p<0.01). 4. 혈관내경이 원형이라는 가정 하에서 혈관내경의 50% 이하를 차지하도록 계산된 유도관의 수는, 남자의 경우 7 Fr 6.2개, 여자의 경우 7 Fr 4.5개로 추산되었다. 결론: 한국인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의 전극도자를 양측 장골대퇴 정맥에 삽입하여 비교적 안전하게 전기생리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3시간 이상의 장시간의 시술인 경우 혈전이나 혈관수축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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