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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피적 승모판 풍선 확장 시술 중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에 있어 유의한 변화가 없음에도 시술 후 시행한 심초음파 상 성공적 확장을 보인 예의 시술 중 혈역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
| 부천 세종병원 순환기 내과 |
| 장지원, 김미아, 조현철, 이영주, 하승형, 정승묵, 박상원, 박상선, 최락경, 홍석근, 황흥곤 |
배경 및 목적: 경피적 승모판 확장 시술 중 성공의 혈역학적 지표로 삼고 있는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 <∆P(LV-LA)>의 절대값이 5mmHg이하 이거나 그 값이 풍선 확장 전에 비해 반감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시술 후 시행한 심초음파 상 성공적 확장(승모판 개구 면적이 술전에 비해 50% 증가하거나 절대치가 1.5cm²이상인 경우)소견을 보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를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더 큰 크기의 풍선을 사용하는 것은 승모판 폐쇄 부전증의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이에 저자들은 시술 후 성공적 확장을 보였으나 시술 중에는 혈역학적으로 유효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예를 분석하였다.
방법: 심한 좌심방의 compliance 이상 소견을 보인 예를 배제하기 위하여, 시술 전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 차가 10mmHg이하이고 풍선 시술 전후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 변화가 반감되지 않으며 시술 후 심 초음파 상 성공적 확장을 보인 총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중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가 5mmHg이하로 변화된 군(11명)과 변화되지 않은 군(11명)으로 나누어 나이, 심방세동의 유무, 심초음파상 시술 전과 후의 승모판 개구 면적, 좌심방의 내경, 좌심실 구동율, 좌심실 내경, 에코 score 그리고 심도자 소견으로 시술 전후의 좌심방 평균압, a wave 및 v wave의 크기,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 등을 비교 분석 하였다.
결과: 시술 중 성공 인자인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가 5mmHg 이하로 변화되지 않은 군은 변화된 군에 비하여 a wave 및 v wave의 크기, 좌심방 평균압,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의 압력차가 5mmHg이하로 변화 되지 않거나, 반감 되지 않은 경우라 할 지라도 좌심방의 압력이나 a wave 및 v wave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과다한 크기의 풍선을 사용하지 않고 체표면적에 근거하여 풍선의 최대 크기를 제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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