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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제 사용에 의한 신부전의 예방효과에 대한N-acetylcystein, aminophyllin 및 saline의 전향적 무작위 대조연구 |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
| 신우승, 장기육¹ ,김범준² ,승기배 ³ ,김재형⁴ ,홍순조5 ,최규보6 |
배경
조영제 투여에 의한 급성신부전(contrast-induced nephropathy)의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이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법은 아직까지 명백하지 않다. 특히 조영제에 의한 급성신부전은 신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발생빈도도 높고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동안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알려진 식염수 정주군을 대조군으로 하여 일부 효과가 제시되었던 N-acetylcysteine(NAC) 및 aminophylline의 예방적 효과를 전향적 무작위 대조연구를 통하여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 7월부터 2004년 7월까지 관상동맥혈관촬영 및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 중 creatinine이 1.3 mg/dL이상인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을 한 후 30명의 NAC투여군은 하루 600mg,BID로 조영제 투여 1일전부터 투여 2일 후까지 총 4일간 경구투여 하였고 30명의 aminophylline투여군은 조영제 투여 30분전 aminophylline 200mg을 0.9%식염수 100ml에 혼합하여 정주하였다. 대조군 30명을 포함한 모든 군은 0.45% 식염수를 조영제 투여 12시간 전부터 1L, 시술 후 12시간동안 1L를 투여받았다. 조영제에 의한 급성신부전은 조영제 투여 후 48시간 이내에 조영제 투여 전 측정한 기준 creatinine 수치보다 시술 후 >0.5mg/dL 또는 >25% 상승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조영제에 의한 급성신부전의 발생률은 대조군은 13.3%, NAC투여군은 10%, 그리고aminophylline투여군은 13.3%였다. 카이제곱 검정을 통한 각 군간의 급성신부전의 발생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687, p=1.0, p=0.687). 사용된 조영제 용량에 따른 신부전 발생률 비교에서 100ml이하를 사용시 5.5%, 101-200 ml 사용시 22.2%, 그리고 201ml 이상 사용시는 25%의 급성신부전 발생률을 보였고 선형대 선형 결합방법을 사용한 검정에서는 조영제 용량이 많을수록 유의하게 신부전 발생률이 증가하였다( p=0.02). 또한 조영제 용량을 위의 3단계로 분류하여 각각 투여군 간 시행한 카이제곱 검정에서도 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다중회귀분석 및 카이제곱 검정을 통하여 독립변수를 알아본 결과 조영제 용량 이외에 troponin 상승이 유의한 독립변수( p=0.014)임을 확인하였다.
결론
N-acetylcysteine및 aminophylline투여는 조영제에 의한 급성신부전 예방에 식염수 정주와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조영제 투여량에 비례하여 급성신부전의 발생률이 증가하였고 시술 전 troponin 수치가 정상보다 상승되었던 환자에서도 유의하게 발생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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