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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 주민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및 조절율 |
| 경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¹ , 예방의학교실² , 내분비내과³ , 대구시 고혈압-당뇨병 사업단⁴ |
| 채성철¹, 양동헌¹ , 천병열² , 감신² , 안문영⁴, 김정국³ , 하승우³ , 김보완³ , 박의현¹ |
목적: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의 관리실태를 조사하고, 이들 질병들의 발생률을 추정하기 위한 코호트를 구축하고 위험요인과 예후요인을 조사함으로써 이들의 발생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기술 개발을 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서 9개 보건진료소 관할지역을 집락추출하고 연구 참여동의서를 받은 20세~79세사이 주민 1,80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체 계측 (허리 엉덩이 둘레, 신장, 체중)을 하고, 혈압은 수은혈압계로 표준 방법으로 2회 측정하여 평균하였다. 고혈압의 진단기준은 미국의 JNC-7의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결과: 남녀 모두에서 고혈압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유병율이 증가하였고, 연령보정 고혈압 유병율은 남자에서 23.5%, 여자에서 21.8%였다. 고혈압의 인지율은 남자 39.4%, 여자 49.1% 였으며, 치료율은 남자 25.8%, 여자 37.4% 였다. 그리고 140/90 mmHg 미만으로 혈압이 조절되어 있는 조절율은 남자 8.7%, 여자 10.6% 였다. 고혈압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을 때, 수축기고혈압의 빈도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였으며, 70대에서는 남녀 모두에서 고혈압환자의 50%이상이 수축기고혈압이었다. 결론: 대구광역시 달성군지역의 연령보정 고혈압 유병율은 남자에서 23.5%, 여자에서 21.8%에 이르렀으나, 고혈압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율은 매우 낮아서 이 지역에서의 고혈압 관리는 중대한 보건학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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