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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은 고위험 폐동맥 색전증 환자에서 Troponin I의 예후 인자로서의 의의 |
| 전남대학교 병원 심장센터, 순환기 내과 |
| 이상현, 안영근¹ ,임상엽, 홍서나, 윤경호, 강동구, 이연상, 홍영준, 박형욱,김주한, 정명호,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
배경 및 목적: 폐동맥 색전증은 15% 에 이르는 사망률을 가지는 중요한 혈관계의 질환이나 혈전용해 치료 후의 예후인자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혈전용해치료를 받은 고위험 폐동맥 색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증가된 Troponin 값이 예후 인자로서 의의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 2001년 7월 1일부터 2003년 12월까지 내원하여 흉부전산화 단층혈관촬영상 폐동맥 조영결손이 진단된 53예 (60.5±14.2세, 남자 16 예)중 혈전용해제 적응증을 갖은 24예에 대해 내원시 혈중 Troponin I가 0.1 ng/ml 이상인 I군 15예 (58.5±11.4세, 남 5예), Troponin I가 0.1 ng/ml 이하인 II 군 9예 (53.9±17.7세, 남 2예) 에 대하여 tissue plasminogen activator(tPA) 100mg 정주 치료 후 병원 내 및 6개월 간 추적 관찰 후 임상적 특징을 비교하였다. 결과 : 양 군 간의 연령, 성비, 흡연, 당뇨, 고혈압, 거동장애의 원인, 혈액응고 장애 및 응고관련 항체, 좌심실 구혈율, 내원 시 폐동맥 수축기 압 및 혈전용해제 사용 후 폐동맥 수축기 압의 변화, 혈전용해제 후의 항응고제 종류, 심전도 상 사지유도 I 의 S 파, 사지유도 III 의 Q 파와 T 파의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내원 시 수축기 혈압은 I군 102.0 ± 27.0 mmHg, II군 126.7 ± 15.0 mmHg (p=0.009) 로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혈전용해제의 출혈과 관련된 합병증은 양 군간 한 예도 없었다. 입원 중 현저한 호흡곤란과 중등도 이상의 폐동맥 고혈압이 지속되며, 추적 전산화 단층촬영 상 혈전의 50% 미만의 변화가 있었던 경우가 I 군 2예(13.3%) 로 이중 1예가 수술 적 치료를 하였으며 1예가 사망하였다. II 군에서 입원 중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p=0.253). 6개월 추적 관찰 시에는 I군에서 3예 (23%)의 합병증이 발생하였는데 폐동맥 색전증 재발 1예, 만성 폐동맥 색전증 1예, 심부정맥의 색전증이 1예가 있었지만 II 군에서는 없었다(p=0.121).
결론: tPA를 이용한 혈전용해요법은 고위험 폐동맥 색전증 환자에서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트로포닌 I의 증가는 내원시의 좋지 않은 임상상태를 반영하지만 장단기 추적관찰에서 예후 인자로서 의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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