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 최근 혈중 아포지질단백 B가 동백경화의 위험요소로서 향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예측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보고 되고 있다. 실제 임상에서 기준이 되는 여러 콜레스테롤 지표들과 아포지질단백 사이의 일치도와 연관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11,8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포지질단백과 여러 콜레스테롤 지표사이의 일치도와 일치/불일치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를 알아보았다.
결과 : 아포지질단백 B와 여러 콜레스테롤 지표사이에 강한 연관성을 보였으나 일치는 47-56%에서 보였다. 아포지질단백 B는 저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보다 비 고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과 높은 일치를 보였으나 단지 중등도의 동의를 보였다(k=0.45). 다변량 명목회귀분석 결과, 고령, 흡연군, 남자, 중성지방이 낮을수록 아포지질단백 B와 저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 사이의 불일치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결론 : 아포지질단백 B는 고령, 흡연군, 남자, 낮은 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경우 저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과의 불일치의 위험도가 높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의 평가 및 콜레스테롤 강하요법의 치료기준에 있어서 아포지질단백 B 측정이 저밀도 지질단백 콜레스테롤보다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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