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정, 김영학, 김민규, 양태현, 이봉기, 최봉룡, 고관호, 박경하, 박창범, 김성두, 이철환, 한기훈, 홍명기, 김재중, 박성욱, 박승정 |
배경: 최근 약물용출성 스텐트(DES)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재협착의 예측인자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방법: 2003년 2월부터 9월 사이에 DES를 시술한 525명, 667 병변을 대상으로 6개월 추적관동맥 조영술상 재협착의 예측인자를 다변량 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DES로는 sirolimus 용출성스텐트(SES)와 paclitaxel 용출성스텐트(PES)가 각각 473 병변과 194 병변에서 사용되었다. 다변량 분석에는 다음과 같은 변수들이 포함되었다: (1) 대상환자와 병변의 기본 특성; 연령, 성별, 급성관동맥증후군, 당뇨, 흡연, 고콜레스테롤혈증(200mg/dL), 스텐트내 재협착, 좌주간부, 분지부, 좌전하행지, 소혈관(2.75mm), 만성폐쇄병변 (2) 시술상의 특성; DES 종류, 스텐트 중첩, 직접 스텐트시술, 혈관내초음파 사용, 스텐트 수, 총 스텐트 길이, 2.5mm이하 스텐트 사용, 분지부 병변에서 측부혈관 스텐트 시술 (3) 관동맥조영술 특성; 병변 길이, 시술 전후의 참조혈관 내경, 최소혈관내경, %내경협착.
결과: 6개월 추적관동맥 조영술은 504 병변(76%)에서 시행되었으며 재협착은 32 병변(6.3%)에서 관찰되었다. 재협착은 SES 시술 32 병변(3.2%)과 PES 시술 20 병변(15.9%)에서 관찰되었다 (p<0.001). 다변량 분석상 재협착의 예측인자는 PES 시술(OR 4.89, 95% CI 2.05-11.61; p<0.001), 시술 후 최소혈관내경(OR 0.21, 95% CI 0.08-0.61, p<0.01) 및 스텐트 수(OR 2.32, 95% CI 1.26-4.28; p<0.01)였다.
결론: DES 시술 후 재협착의 발생은 병변의 기저 특성보다는 PES 사용, 스텐트 수 및 시술후 최소혈관내경과 같은 시술 관련 인자들과 더 연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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