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안내사전등록초록등록안내초록등록/관리숙박 및 교통
초록심사

мȸ ǥ ʷ

ǥ : ȣ - 480449   80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이차공형 심방 중격 결손 환자에서의 심방 중격 부분 폐쇄술 1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아과1, 흉부외과2
남숙현1, 김성혜1, 강이석1, 허준1, 이흥재1, 전태국2
서론: 심방 중격 결손은 흔히 늦게까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폐동맥 고혈압이 심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심실 중격 결손이나 동맥관 개존 때와는 달리 흔히 폐동맥 압력이 대동맥 압력 만큼은 높지 않고 Eisenmenger 상태가 아니라도 우-좌 단락이 있을 수 있어서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심방 중격 결손 환자에서 결손 일부를 남겨두고 부분적으로만 막음으로 수술 후 경과가 안정되고 증상이 호전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26세 여자가 두 번째 임신 때 겪었던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출산 후에도 지속되어 외부 병원에서 검사 후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심방 중격 결손으로 진단 받고 전원되었다. 내원하여 시행한 심초음파에서 매우 큰 (직경 32.6 mm) 이차공형 심방 중격 결손, 양뱡향 단락, 심한 삼첨판 역류(pressure gradient, PG=103 mm Hg), 중등도의 폐동맥판 역류(PG=36 mm Hg)를 보였다. 결손을 통해서는 주로 좌-우 단락을 보였으나 삼첨판 역류가 결손을 향하면서 우-좌 단락도 동반되어 있었다. 경피적으로 측정한 산소포화도(SPO2)는 휴식 상태에서 100%, 운동 시에는 98%였다. 심도자 검사에서 수축기 폐동맥과 대동맥 압력(Ppa/ao) 99/125mmHg, 폐혈관 저항(Rp) 9.7 Wood unit, 폐혈관/체혈관 저항 비(Rp/Rs) 1.54, 폐혈류/체혈류 비(Qp/Qs) 2.64 였고, 산소와 일산화질소(NO) 흡입 시 의미 있는 폐동맥 압력 저하는 없었다. 폐동맥 압력은 높지만 심방 중격 결손을 통한 좌우 단락이 많아서 결손을 막되 수술 후 경과나 향후 폐동맥 고혈압 지속될 경우를 고려하여 일부 남겨 두기로 하였다. 수술시 35 mm 크기의 심방 중격 결손 중 자가 심막을 이용하여 중앙에 6 mm 구멍을 만들어 남기고 결손을 막았으며, 삼첨판 및 폐동맥판 성형술을 같이 시행하였다. 수술 장에서 측정한 Ppa/ao는 수술 전 90/80 mm Hg, 수술 직후 85/75 mm Hg였으며, 중환자실에서 마지막으로 측정한 값은 70/110mmHg였다. 수술 후 6일째 시행한 심초음파에서 작은 심방 중격 결손을 통해서는 좌-우 단락이 있었고, 경도의 삼첨판 역류(PG=56.8mmHg)와 경도의 폐동맥판 역류(PG=30.6 mm Hg)를 보였다. 이후 diuretics, sildenafil, wafarin 사용하면서 외래에서 관찰 중이며, 호흡 곤란, 심계 항진 등의 증상은 호전을 보였다. 수술 후 경피적으로 측정한 산소포화도는 99%였다. 결론: 폐동맥 고혈압을 동반한 이차공형 심방 중격 결손을 부분적으로 막아서 수술 후 안정된 경과와 증상 호전이 있었기에 이를 보고하며, 장기적인 예후에 대해서는 추적 관찰을 요한다.


[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