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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혈소판제재의 혈소판 응집 억제 비교연구:
Aspirin, Clopidogrel, Cilostazol 과 Aspirin, Clopidogrel 간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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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
| 이봉기, 박성욱, 이승환, 김성두, 이세환, 박창범, 이명준, 김영학, 한기훈, 이철환, 홍명기, 김재중, 박승정 |
배경: 스텐트 시술 후의 aspirin, clopidogrel 병합 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경우에는 스텐트 내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두 가지 약제에 cilostazol을 추가 투여시 혈소판 기능 억제의 증강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시행됐다.
방법: 한달 이상 매일 aspirin 200mg씩을 복용 중이던 10명을 (A군) 대조군으로 하여 관동맥 스텐트 시술 후 aspirin, clopidogrel 병합요법을 받은 10명 (B군) 및 aspirin, clopidogrel, cilostazol 병합요법을 받은 10명 (C군)의 혈소판 기능 억제 효과를 비교했다. B군과 C군에서는 aspirin 200mg을 적어도 시술 1주 이전부터 투여하고, 시술 직후부터 매일 clopidogrel 75mg (300mg 부하) 및 cilostazol 100mg 하루 두 번 (200mg 부하) 용량을 추가투여했다. 혈소판 기능 검사는 A 군은 1회 검사로 대조군으로 삼았고 B군과 C군은 시술 직전, 병합요법 약제 투여 후 2시간, 24시간, 1주일 및 한 달째로 총 5회를 시행했다. 채취한 혈액은 혈소판 응집 자극을 위해 ADP(20μmol/L, 5μmol/L), collagen, epinephrine, ristocetin을 첨가하여, 광 투과를 이용한 응집도 검사 및 flow cytometry를 이용한 p-selectin(CD-62)의 발현도를 조사했다.
결과: 각 군간에 연령, 성별, 동반질환 등의 차이는 없었다. ADP 자극시에는 20μM, 5μM 모두에서 C, B, A 군 순으로 강한 응집억제를 보였으며 (Figure 1), collagen 자극 시에는 A, B군보다 C군이 강한 응집억제를 보였다 (Figure 2). Epinephrine과 ristocetin 자극 시에는 각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p-selectin의 발현도는 A군(84.2%) 보다 B (75.1%)군과 C군이 (65.1%) 유의하게 낮았다 (p<0.05).
결론: 관동맥 스텐트 시술시 aspirin, clopidogrel, cilostazol의 세가지 약제 병합 투여는 aspirin, clopidogrel 병합 사용에 비해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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