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인체의 산화적 스트레스와 항산화능 사이의 균형은 항상성 유지에 중요하며, 이의 불균형으로 노화를 비롯한 동맥 경화성 질환까지 초래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산화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동맥 경화성 질환자에서 산화적 스트레스와 항산화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환자는 관상동맥 조영술상 병변이 확인된 21명 (평균 연령; 60세, 남자; 11명)의 연속적인 관상동맥 질환자로 하였다. 산화적 스트레스 및 항산화능은 공복 상태에서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 당일 아침에 FRAS 4 (H&D, Italy)를 이용해서 혈액내의 Reactive Oxygen Metabolites (ROMs, U Carr)와 Biological Antioxidant Potential (BAP, uEq/L)을 측정해서 각각 구하였다. 급성 심근 경색증 환자인 경우에는 응급실에서 채취한 혈액으로 측정을 했다. 대상 환자의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전 생화학 검사, 심초음파상 심박출량, 위험인자 등을 ROMs 및 BAP와 비교 분석하였다. 성적: ROMs는 남자가 여자보다 낮았으나 (305±67UCarr vs. 327±71UCarr, p=0.472) 정상치 (250 Ucarr)보다 증가되어 있었고, BAP는 남자가 낮았으나 (1663±494uEq/L vs. 1767±505uEq/L, p=0.697) 정상치 (2200uEq/L) 보다 감소되어 있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ROMs는 이상지질혈증이 없는 경우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382±62UCarr vs. 300±61UCarr, p=0.026). 다른 위험인자의 유무에 따른 ROMs이나 BAP의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ROMs와 BAP는 급성 관동맥 질환의 유무나 50%이상의 관상동맥 협착 수에 따른 차이도 관찰되지 않았다. 다변수 분석에서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ROMs와 독립적인 상관 인자였다 (b=1.681, p=0.002, b=-1.398, p<0.001, respectively). 결론: 관상동맥 질환자에서 산화적 스트레스의 불균형은 확실히 있었으며, 이상지질혈증은 산화적 스트레스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이들 환자군에서도 산화적 스트레스의 독립적 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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