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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절 기능부전 환자에서 인공 심박동기 삽입 후 심방 세동 발생은 어떤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가 ?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암 병원 심혈관 센터
고경정, 김영훈, 임홍의, 이현수, 진종희, 박희남, 노영무
배경: 동결절 기능 부전 (SSS) 환자에서 심방 세동 (AF)이 흔히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SSS의 치료를 위해 인공 심박동기 삽입 후에도 AF가 적지 않은 빈도로 합병되고 또 심조율 상태에 따라 AF 발생 빈도에 차이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SSS으로 인공 심박동기를 삽입한 환자에 있어 AF의 발생률과 이에 기여하는 요소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및 결과: SSS으로 인공 심박동기(AAI/AAI-R 13명, DDD/DDD-R 73명)를 삽입한 86명의 환자 (남자/여자: 31/51명, 평균연령 66.6 ± 10.9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심박동기 삽입 전 AF가 확인된 예는 31명(36%)에서 있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 이후 12개월 간격으로 추적하면서(평균 36.3 ± 29.0개월) 새로운 AF의 발생률과 심방조율 및 심실 조율의 정도에 따라 AF발생률이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관찰기간 동안 AF 발생으로 인공 심박동기의 mode가 전환된 횟수를 기준으로 AF가 전혀 없었던 군(AFF, n=53), 발작성 AF 발생이 연간 20회 미만이었던 군(PAF1, n=10), 연간 20회 이상이었던 군(PAF2, n=8) 및 지속성 AF로 전환된 군(PeAF, n=15)으로 세분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1. DDD/DDD-R 군에서는 심방조율의 빈도가 59%으로서 AAI/AAI-R 군의 81%에 비하여 낮은 결과를 보였는데(p=0.063) 새로운 AF의 발생률은 각각 42.5%, 15.4%로서 DDD/DDD-R군에서 높은 소견을 보였다(p=0.06). 2. 이전에 발작성 AF가 없었던 환자와 비교하였을 때 발작성 AF가 있었던 환자에서 유의하게 지속성 AF의 발생률이 높았다(20.0% vs. 71.0%, p<0.001). 3. AFF, PAF1, PAF2, PeAF 군에서 각각 AF 발생률과 심방조율의 정도는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5.5 ± 6.0%, 64.0 ± 42.8%, 62.7 ± 33.9%, 73.9 ± 26.7%, R=0.6, p<0.001). 반면 AF 발생률과 심실 조율의 정도, 심구출률 및 좌심방 크기는 무관하였다(p=NS). 결론: SSS 환자에서 인공 심박기 삽입 후 발생하는 AF의 빈도는 심방조율의 빈도와 역상관 관계, 즉, 심방 조율이 많이 되면 될수록 AF빈도가 낮은 소견을 보였는데 AAI/AAI-R 군에서 DDD/DDD-R군에 비하여 낮은 소견을 보였다. 따라서 SSS환자에 있어 인공 심박동기 삽입시, 심방조율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드(AAI)와 AF 억제 모드 기능을 가진 심박동기의 선택이 중요하리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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