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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에서 Drug-eluting Stent의 효과 |
| 전남대학교 병원 심장센터 |
| 김계훈, 정명호, 홍서나, 임상엽, 윤경호, 강동구, 이상현, 이연상, 홍영준, 박형욱,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
배경 및 목적 :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 풍선 확장술에 비해 초기 결과를 개선시키고 후기 재협착율을 감소시켰지만, 당뇨병을 갖는 환자에서는 스텐트 시술 후 재협착율이 여전히 높다. Drug-eluting stent (DES)는 신생 내막의 형성을 억제하여 일반 스텐트에 비해 재협착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로 확립되어지고 있으나. 당뇨병을 갖는 환자에서의 효과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당뇨병을 갖는 환자에서 DES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03년 5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당뇨병이 있으면서 관상동맥 질환이 동반되어 DES를 시술한 119 병변을 갖는 101 명의 환자 (62.1±9.9세, 남자66 명, 여자 45 명)를 대상으로 하여 병원내 임상 경과, 1개월 및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주요 심장 사건 (major adverse cardiac events: MACE)을 평가하였다. 또한 동일 기간 동안 스텐트 시술을 시행한 후 6개월 전 후로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이 있으면서 DES를 시행한 경우를 Ⅰ군 (22 명, 59.7±7.2세, 남자 13 명, 여자 9 명), 당뇨병이 있으면서 bare metal stent (BMS)를 시행한 경우를 Ⅱ군 (80 명, 61.6±8.2 세, 남자 61 명, 여자 19 명)으로 분류하여 각 군간의 임상적 및 관상동맥 조영술상의 특징을 비교하였다.
결과: DES 시술 후 5 예의 환자에서 심근 효소 상승이 관찰되었으나 병원내 임상 경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급성 신부전이 1예, 심인성 쇽이 1 예 발생 하였으나 모두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1개월에 심근 경색이나 사망, target lesion revascularization 등의 MACE는 발생하지 않았다. 6개월에 시행한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재협착율은 Ⅰ군에서 0% (0/22), Ⅱ군에서 46.3% (37/80)로서 DES를 시행한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p < 0.001).
결론 : 당뇨병 환자의 관상동맥 중재술시 DES는 MACE의 증가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BMS에 비해 재협착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중재술에서는 DES의 사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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