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및 배경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시행 후 내피세포의 손상은 혈관평활근세포를 증식시켜 재협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ptin과 adiponectin 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비만 및 관상동맥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행 전과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시의 Leptin과 adiponectin 수치와 재협착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성공적인 혈관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당뇨를 제외한 관상동맥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재협착이 발생한 군 23명과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은 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양상, 검사실수치와 Leptin과 Adiponectin 수치를 비교하였다. Leptin과 Adiponectin 수치는 면역방사측정법을 이용하여 Biosource 사의 Leptin 및 Adiponectin ki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양 군 간에 나이, 성별, 몸무게, 체질량지수 및 고혈압의 유병율, 흡연력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혈관질환의 정도, 중재술을 시행한 혈관부위 및 혈관직경, 스텐트 길이 등에 있어서도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CRP 및 homocystein, 지질 수치에서도 재협착군 및 대조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재술 시행전의 Leptin 수치는 재협착군 5.81 ± 5.19 ng/mL로 대조군 19.43 ± 29.57 ng/mL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 시의 Leptin 수치는 재협착군 13.23 ± 19.63 ng/mL로 대조군 10.95 ± 12.73 ng/mL로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재술 전후의 Adiponectin 수치는 양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관상동맥환자에서 중재술 시행전의 Leptin 수치는 재협착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고 스텐트 삽입후 재협착을 예측하는 지표로 유용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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