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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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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심실자극의 Protocol(conventional vs. 10ms decrement of S2-S4)에 따른 심실빈맥 Inducibility 비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이현수, 고경정,진종희,강준원,이윤원,김해주,신성희,임홍의,박희남,노영무,김영훈
배경: 계획 심실 자극(programmed ventricular stimulation)의 통상적인 방법은 적어도 2곳 이상의 심실에서 3개의 다른 기저 주기(600ms, 500ms 후 400ms로 하강 또는 350ms, 400ms 후 600 ms로 증가)에서 단계적으로 1-3개의 기외 자극(extrastimuli)을 투여하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심실성 빈맥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환자에서 장시간에 걸친 계획 심실 자극법으로도 심실 빈맥이 쉽게 유도되지 않을 때가 흔히 있는데 이에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심실 빈맥 유도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법과 결과: 임상적으로 지속성 또는 비지속성 심실 빈맥, 심장성 급사 후 회복 및 실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심실 빈맥 유발 검사를 시행한 연속적 260명(남:여=165:95, 평균 연령 51.9 ± 15.8세)이 대상이 되었다. 심실 자극은 2 방법을 모든 환자에 적용하여 시행하였는데 하나는 통상적인 방법에 의해 기외 자극의 수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기외 자극의 간격을 유효 불응기까지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법(이하 통상법)이었고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S2, S3, S4의 간격을 290ms , 280ms 과 270ms으로 시작하여 이의 간격을 동시에 10ms씩 줄여(S2가 불응기에 도달할 때까지) 나가는 방법(이하 10ms 일률 강하법)이었다. 우심실 첨부(RVA)와 유출로(RVOT)에서 각각, 8번의 S1 자극, 자극 사이의 휴지기 4초, 기저 심주기가 600ms, 400ms 및 350ms인 점은 양군에서 동일하였고 자극의 최종 목표도 30초 이상의 지속적인 단형 심실 빈맥과 전기충격 요법을 요하는 2번 이상의 다형 심실 빈맥 또는 심실 세동의 유도로 동일하였다. 지속성 심실 빈맥은 57예(22%)에서 유도되었는데 이 중 지속성 단형 심실 빈맥의 유도(n=17)는 통상법에서는 9예(53%), 10ms 일률 강하법에서는 7예(41%)로서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다형 심실 빈맥의 유도(n=40)는 10ms 강하법에서 33예(83%)로서 통상법의 4예(10%)에 비해 현저히 많았다(p<0.05). 지속성 심실 빈맥이 유도된 coupling interval (CI)은 10ms 일률 강하법에서 222 ± 15ms (RVA), 218 ± 17ms (RVOT)으로서 통상법의 244 ± 26ms (RVA), 241 ± 24 ms (RVOT)에 비해 각각 유의하게 짧았는데(p<0.05) 이는 10ms 강하법이 보다 신속하게 짧은 CI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임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결론: 계획 심실 자극법 중 3개의 기외 자극(S2-S4) 간격을 신속히 일률적으로 10ms씩 강하시키는 방법은 지속성 단형 심실 빈맥의 유발에는 통상법과 같은 정도의 예민도를 보이고 시행하기에 간편하므로 권장할 만한 방법이지만 다형 심실 빈맥이 유발된 경우에는 이의 임상적 의미를 평가할 때 주의를 요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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