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한, 정명호, 임상엽, 강동구, 이연상, 홍서나, 김계훈, 윤경호, 이상현, 홍영준, 박형욱, 안영근,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
배경 및 목적 : 한 개의 스텐트로 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긴 병변에 대해 약물 유리형 스텐트(drug eluting stent, DES)와 연결되어 시술된 일반 스텐트(bare metal stent, BMS)의 유용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긴 병변에 두 개의 DES로 연결하여 시술되어진 군을 I군(N=18명, 61.2±11.3세, 남자 14명), 한 개의 DES와 한개의 BMS를 연결하여 시술되어진 군을 II군(N=17명, 64.8±9.5세, 남자 11명), 병변이 짧아 한 개의 스텐트로 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으면서 두 번째 스텐트와 같은 조건으로 한 개의 BMS만을 시술되어진 군을 III군(N=29명, 59.9±10.0세, 남자 23명)으로 하여 6개월간 추적 관찰 하였다.
결과 : 세 군 사이에 진단명, 심혈관 위험인자, 좌심실 구혈율 및 관상 동맥 조영술상 혈관수, 대상 혈관, TIMI 혈류는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병변의 길이는 I군에서 47.3±11.0 mm, II군에서 49.2±9.3 mm, III군에서 23.2±8.7 mm 이었다. 첫 번째 DES의 직경은 I군에서 3.3±0.3 mm, II군에서 3.2±0.3 mm, 길이는 25.3±6.3, 24.8±5.3 mm 이었고, 두 번째 스텐트는 직경은 I군에서 3.1±0.2 mm, II군에서 3.0±0.2 mm, III군에서 3.0±0.1 mm, 길이는 26.9±4.6, 23.5±8.4, 24.5±3.5 mm 으로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6개월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첫 번째 DES에는 I, II군에서 스텐트내 재협착이 관찰 되지 않았으며, 두 번째 스텐트에는 I군 DES에서는 0%, II군 BMS에는 29.4%, III군 BMS에는 37.9%에서 스텐트내 재협착을 보였다(I vs. II or III : p=0.01, II vs. III : p=0.51).
결론 : 긴 병변에 두 개의 DES 시술이 가장 좋은 예후를 보였으며, DES에 연결하여 시술된 BMS는 단순 병변의 BMS에 비하여 예후가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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