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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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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한 부정맥 환자의 임상적 특성
김포 우리 병원 순환기내과, 가천의대 중앙 길병원 순환기내과
김 기택, 최 인석
배경 : 고령의 부정맥 환자에서도 고주파 절제술을 이용한 시술이 시행되고 있으나 환자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우선적으로 선택되고 있지는 않다. 본 연구는 고령의 부정맥 환자들에서 고주파 절제술을 이용한 치료 성적과 임상적 특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 상실실성 빈맥및 특발성 심실 빈맥으로 진단 후 심장 전기학 생리 검사와 고주파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중 60세 이상인 환자의 시술 결과와 임상적 특성을 후향적으로 분석 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는 18명(남:11, 여:70)이었고 평균 연령은 66.4±5.39세(60~79세) 였다. 진단명은 WPW 증후군에 의한 정방향 AVRT 3예, WPW 증후군에 심방세동이 발생된 wide QRS 빈맥3예, 불현성 우회로에 의한 AVRT 3예, 이중 전도로에 의한 전형적 AVNRT 5예, 특발성 심실 빈맥 1예, 전형적 심방 조동 2예 그리고 이소성 심방 빈맥 1예 였다. 이중 WPW 증후군에서 심방세동이 발생된 경우는 2예 에서 DC cardioversion을 시행했다. 부정맥과 관련된 합병증은 AVRT와 이소성 심방 빈맥 2예에서 빈맥 유발성 심근병증으로 심부전증상이 발현 되었다. 최초 증상을 느꼈던 시기는 시술전 평균 14.6±9.4년(3~30년) 이었고, 최장 증상 지속 기간은 평균 27.6±5.3시간(34~36시간) 이었다. 시술시간은 148.3±68.0분(60~300분)이고 Fluoscopy 투사는 23.0±8.0분(13~35분)이었으며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은 없었다. 시술 성공은 18예중 17예였으며 실패한 1예는 WPW증후군과 동반되어 심방세동이 있었던 경우로 승모판막협착증으로 좌심방의 심한 확장 소견 및 좌심실 기능 저하 상태였다. 결론 : 고령에서 고주파 절제술을 시술 받게된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은 드물지만 빈맥이 반복되고 지속되면서 심부전 합병증이 발생된 경우나 WPW 증후군에서 심방세동이 합병되어 wide QRS 빈맥이 나타나 DC cardioversion을 시행한 경우처럼 심각한 증상을 보였다. 따라서 부정맥으로 인한 심한 합병증이 초래되기 전에 고령에서도 적응증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고주파 절제술을 일차 치료로 고려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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