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기택, 최 인석*
김포 우리 병원 순환기내과, 가천 의대 중앙 길병원 순환기내과*
배경; 심계항진은 부정맥 분야 외래 환자에서 가장 많이 호소 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환자의 증상 호소와 관련된 정확한 심전도 기록 및 병력 청취가 쉽지 않아 심계 항진의 증상을 설명 할만한 원인을 찾기는 쉽지가 않다. 본 연구는 부정맥 진단에 일반적으로 쉽게 이용되는 24시간 Holter 검사를 통해 심계항진을 호소하는 환자의 임상적 의미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
방법: 외래에서 심계항진을 호소하는 환자중 심 잡음이 없고 심장 질환의 병력이 없는
동성맥 환자에서 24시간 Holter 검사시 외래에서 호소했던 심계항진과 유사한 증상을 느낄때 검사 일기장에 기록하게 교육한후 다음날 Holter 심전도를 분석 하였다.
결과: 전체 대상 환자는 116명 (남:51, 녀:65) 이었고 평균 연령은 47.9 ± 15.0 세(20-86 세) 였다. 검사중 외래에서 호소했던 증상을 기록한 경우는 34 명으로 29.3 % 였고 나머지 71.7 %인 82 명은 검사중 특별한 기록을 하지 않았다. 증상이 나타난 34명에서 증상시 나타난 부정맥 소견은 단순한 맥박 증가의 경우가 14 명 , 심방기외수축이 4명, 심실 기외수축이 10명, 발작성 심방세동 1명, 비지속성 상심실성 빈맥이 3명 이었다.
결론; 외래 에서 심계 항진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일차적 검사로 Holter 검사시 증상과 관련된 부정맥의 원인을 발견하는 빈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나 충분한 원인 규명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증상과 관련되어 Holter 에 기록된 부정맥 양상은 악성 부정맥 소견은 없었다.그러나 Holter 검사만으로 원인 규명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되고 병력 청취상 빈맥시 실신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악성부정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Holter 외의 추가적인 부정맥 검사를 통해 심계항진를 호소하는 환자의 임상적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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