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스텐트시술 후 사용되는 aspirin, ticlopidine 또는 clopidogrel 그리고 cilostazol 을 사용하는 triple antiplatelet therapy의 안전성과 그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성공적인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를 dual antiplatelet therapy (aspirin plus ticlopidine or clopidogrel, I 군, n=1597) 와 triple antiplatelet therapy (aspirin plus clopidogrel or ticlopidine plus cilostazol, II 군, n=1415)군으로 분류하였다. 연구의 일차종결점은 스텐트시술 후 30일 이내의 사망, 심근경색, 목표혈관재건술 또는 스텐트혈전증으로 정의하였고, 이차종결점은 약제사용에 따른 부작용(출혈합병증, 간기능이상, 피부발진, 혈액학적이상)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다혈관 스텐트시술과 30mm이상의 긴 스텐트의 사용은 II군에서 많았다. 일차종결점은 I군에서 0.8%, II군에서 0.3%로 차이가 없었으나 (p=0.085), 스텐트혈전증의 빈도는 II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I군: n=1, 0.1% vs. II군: n=9, 0.5%, p=0.024). 다변량분석상 스텐트 혈전증발생의 독립적인 인자는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시행된 일차적스텐트시술 (OR=7.9, 95% CI=2.0-30.8, p=0.003) 과 triple antiplatelet therapy (OR=0.12, 95% CI=0.015-0.98, p=0.048)이다. 출혈합병증과 백혈구 및 혈소판감소증을 포함한 약제사용에 따른 부작용은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1.8% vs 2.6%, p=NS).
결론: Triple antiplatelet therapy 는 dual antiplatelet therapy에 비해 약제사용에 따른 부작용의 증가 없이 스텐트혈전증의 빈도를 유의하게 낮추었다. Triple antiplatelet therapy는 스텐트혈전증의 위험이 높은 환자 및 병변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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