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및 배경 :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시행 후 내피세포의 손상은 혈관평활근세포를 증식시켜 재협착을 유발하며 특히 당뇨환자에서 재협착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sistin은 지방세포와 단핵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행 전과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 시행 시의 Resistin 수치와 재협착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성공적인 혈관 성형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재협착이 발생한 군 31명과 재협착이 발생하지 않은 대조군 27명을 대상으로 임상양상, 검사실 수치와 Resistin 및 IL-1ß를 비교하였다. Resistin과 IL-1ß은 ELISA 방법을 이용하여 R&D Systems의 IL-1ß kit 및 LINCO Research의 Resistin ki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인슐린은 면역방사측정법을 이용하여 Biosource 사의 Insulin ki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 양 군 간에 나이, 성별, 몸무게, 체질량지수 및 고혈압의 유병율, 흡연력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혈관질환의 정도, 중재술을 시행한 혈관부위 및 혈관직경, 스텐트 길이 등에 있어서도 양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HOMA 측정법으로 측정한 인슐린저항 지수도 양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CRP 및 homocystein, 지질 수치, IL-1 ß 수치에서도 재협착군 및 대조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재술 시행전의 Resistin 수치는 재협착군 4.09 ± 2.12 ng/mL로 대조군 2.54 ± 2.66 ng/mL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 시의 Resistin 수치는 재협착군 2.72 ± 1.80ng/mL로 대조군 2.98 ± 2.78 ng/mL로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중재술 이전의 Resistin 수치는 재협착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스텐트 삽입후 재협착을 예측하는 지표로 유용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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