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Doppler tissue imaging은 심근운동의 미세한 속도까지 측정하여 심장의 수축 및 이완기능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심초음파 기법이다. Sphygmocor는 대동맥압파형 분석파로 혈관경직을 주도하는 중심 대동맥의 혈역학적 지표들에 대하여 비침습적으로 분석함이 가능하다. 연령증가에 따른 좌심실이완기능의 변화와 혈관경직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심 대동맥에서의 augmentation index(AI%), pulse wave velocity(PWV)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한국인에서의 정상치를 얻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환자: 심장초음파 검사 상 좌심실 기능이 정상이며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없는 100명의 건강인(연령 20~69세, 43.7±13.9세, 남자 50%, 연령에 따라 5군으로 분류 )을 대상으로 하여 심장초음파에서 mitral inflow PW doppler study 및 mitral septal annulus DTI를 시행하였고, SphygmoCor를 이용하여 AI% 및 PWV (carotid/ femoral artery)등의 혈관경직 지표들을 구하였다. 결과: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mitral inflow E/A ratio는 증가하고 DTI early/late diastolic velocity ratio는 감소하여 연령증가에 따라 좌심실 이완기능감소가 진행함을 보였다. Augmentation index와 pulse wave velocity는 연령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여 연령증가에 따라 혈관 경직도가 증가하였다. PWV는 E/A ratio (r=-.593, p<0.05)와 E’/L'ratio(r=-.559, p<0.05)와 뚜렷한 양적 선형관계를 보였으며, AI는 약한 선형관계를 보였다. 결론: 건강인에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좌심실의 이완기능은 감소하고 혈관의 강직도는 증가하였고, 이들 인자들 중 일부는 매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의 증가로 인하여 진행되는 좌심실 이완기능의 장애와 혈관 강직도의 증가는 매우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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