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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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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성인남자 흉부대동맥에 발생한 죽상경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¹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²
김호덕¹, 이상용²
연구배경: 대동맥은 죽상경화의 호발부위이다. 대동맥에 발생하는 죽상경화는 관상동맥보다 선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연령, 체지방 등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자들은 특이한 질병 없이 사고로 사망한 한국사람 성인 남자(20-72세) 206예로부터 적출한 흉부대동맥 조직을 병리조직학 및 형태계측학적으로 분석하여 죽상경화와 동맥크기의 변화, 체지방량을 반영하는 체적계수(body mass index, BMI) 등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및 결과: 흉부대동맥(흉추 제4-5번 위치)을 적출, 조직병리학적으로 검색하여 AHA 기준에 따라 죽상경화 정도(grade)를 분류하였다. 외경, 내강 직경, 벽의 두께, 내막층, 중막층의 두께 등을 computerized digitizer를 이용하여 형태계측하고 이들을 연령, BMI, 죽상경화 정도 등과 상관관계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정상, 죽상경화 전단계(grade 1-3), 죽상경화(grade 4-6)의 빈도는 각각 22.8, 47.1, 30.1%이었으며 정상의 23.4%, 죽상경화 전단계의 15.5%, 죽상경화의 24.2%에서 과체중(BMI 25kg/m2)을 나타내었으나 BMI값은 서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병리조직학적으로 죽상경화 전단계의 평균연령은 정상과 차이가 없었으나 죽상경화 전단계에서 죽상경화로 이행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13.1년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외경, 내경, 벽의 두께, 내막층의 두께, 죽상경화 정도 등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p<.00001), 중막층의 두께는 감소하여(p<.05) 서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 BMI의 크기와는 관계없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어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론: 이상으로 한국사람 성인 남자의 흉부대동맥에서 발생한 죽상경화는 체적계수(체지방량)와 비교적 상관성이 낮은 것으로 추측되며 죽상경화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신뢰성 있는 지표는 연령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죽상경화로의 진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죽상경화 전단계의 경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monitoring)와 교육 등이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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